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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경기지표

PCE(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의 모든 것 : 정의, 구성, 발표, Core PCE (feat. 인플레이션)

by RoEn 2022.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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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지수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CPI(소비자물가지수)를 떠올리겠지만, 실제 FED(연준)이 확인하는 물가지수는 PCE(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 입니다. PCE는 미국의 상무부에서 발표를하고, 정부의 지출도 포함되어있기 때문에 FED(연준)의 인플레이션의 척도로 활용됩니다. 

(FED의 목표는 Core PCE 2%가 목표입니다.)

 

PCE(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PCE는 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의 약자로,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를 뜻합니다. 

법인이 아닌, 가계와 민간 비영리단체들이 지출한 재화와 서비스 전체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토지/건물의 구입비를 제외한 모든 것들을 지수화해서 표현한 것이 PCE 입니다. 

 

CPI는 도시 가구들을 중심으로 집계했지만, PCE가 더 광범위한 지역을 포함하고 정부보조금인 의료보험/국민의료보조 등의 지출도 포함하기 때문에 CPI보다 좀 더 큰 범주입니다. 

 

PCE는 다음의 항목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아래 항목들을 매월 조사한 후, 다음달 말쯤에 발표합니다. 

항목 가중치
Housing 32.9%
Transportation 17.3%
Food and beverages 17.0%
Recreation  8.4% 
Education 6.7%
Apparel 5.5%
Medical care 5.0%
Tobacco 1.2%
Other 6.0%

 

그럼 PCE(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가 어떻게 변해왔는지 보여드리겠습니다. 

PCE 그래프 (출처 : FRED)
파란색 : PCE / 빨간색 : Core PCE

위 그래프는 전년대비 PCE(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의 변동률을 나타냈습니다. 파란색이 PCE(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이고, 빨간색이 Core PCE(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입니다. 

Core PCE(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는 Core CPI(근원 소비자물가지수)와 마찬가지로 외부 충격에 영향을 많이 받아 물가 변동성이 심한 품목들을 제외한 지표입니다. 물가 변동성이 심한 항목들은 음식과 에너지 관련 항목입니다. 

확실히 최근에는 둘 다 많이 오르긴했지만, 과거 데이터를 보게되면, Core PCE가 더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Core PCE(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Core PCE는 앞서 말씀드린대로 PCE에서 물가 변동성이 심한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물가지수입니다. 

Core PCE가 중요한 이유는 FED(연준)의 통화정책에 활용되기 때문입니다. 원래 과거 FED(연준)은 Core CPI를 기준으로 통화정책을 결정하였지만, 2000년대부터는 Core PCE 2%를 기준으로 변경하였습니다. 

 

Core PCE를 인플레이션의 지표로 활용하는 이유는 앞서 말씀드린대로, Core CPI보다 더 포괄적인 항목들을 담고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PCE는 자주 각 항목들의 가중치를 조절하여 CPI보다 조금 더 세세하게 인플레이션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요즈음 같이 엄청난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가파른 금리 상승기에는 이런 경기지표들을 유심히 관찰해야 합니다. 특히나 FED(연준)의 인플레이션 지표인 Core PCE가 중요합니다. 

 

Core PCE의 발표도 CPI와 마찬가지로 매월 조사 후, 다음달 말에 PCE와 같은 날짜에 발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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