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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준비/국내 ETF 추천

[반도체] KODEX 미국반도체MV : 구성종목, 수수료 (vs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by RoEn 2022.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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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추종하는 KODEX 미국반도체 MV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특징과 구성종목,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추종하는 KODEX 미국반도체MV와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의 차이점을 설명드리겠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특징, 구성종목

반도체는 2022년 현재 안쓰이는 곳이 없을 정도로 거의 모든 곳에 쓰입니다. 

여러분들이 보고 계신 스마트폰과 PC는 당연하고, 갖은 전자제품과 자동차의 전장품에도 쓰입니다. 

2021년에는 자동차를 생산할 때 반도체가 부족해서 생산량을 못늘릴 정도로 많이 쓰이고 있죠. 

일반 자동차의 전장품에도 쓰이는데, 친환경 정책으로 바뀔 전기차에도 당연히 필수적으로 사용됩니다. 

전기차에 더불어 자율주행은 물론, 클라우드와 5G, 미래 산업인 AI(인공지능) 등 수많은 산업에서 반도체는 필수재입니다. 

반도체를 설계, 제작하는 회사들의 미래는 사실상 보장된 미래라고 생각됩니다. 

 

한국에는 반도체 강자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있지만, 세계에서 가장 핫한 반도체 회사들은 미국에 모여있습니다. 특히 대만 기업인 TSMC도 미국에 상장되어있죠. 

이런 미국의 반도체 회사들을 모아놓은 것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입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구성종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구성종목 #1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구성종목 #1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구성종목 #2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구성종목 #2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구성종목 #3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구성종목 #3

 

앞서 말씀드린 글로벌 파운드리 기업 TSMC는 물론이고, 그래픽카드 1위 기업인 엔비디아와 반도체 장비 1위 기업인 ASML 등 미국에 상장된 반도체 기업 시가총액 상위 30위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KODEX 미국반도체MV vs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수수료

국내상장 미국 ETF 중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2가지 입니다.

오늘 설명드릴 "KODEX 미국반도체 MV"와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입니다. 

2가지 상품을 비교해드리겠습니다. 

ETF 명 1주당 금액 총 비용
(22년 10월 기준)
시가총액
(1일 거래량/거래대금)
비고
KODEX
미국반도체MV
10,000원 0.20%
(0.09% + 0.11%)
655억원
(12,753주/1.26억원)
SOXQ ETF
TIGER
미국필라델피아
반도체나스닥
9,760원 0.63%
(0.49% + 0.14%)
15,133억원
(780,959주/75.73억원)
SMH ETF

 

KODEX 미국반도체MV와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2가지 상품 모두 1주당 금액은 10,000원 정도로 거의 비슷합니다.

 

하지만 수수료와 시가총액에서 차이가 있는데요. 총 비용은 표면적으로 공시하는 운용보수와 기타비용의 합으로 정해집니다. KODEX 미국반도체MV는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에 비해 1/3 정도의 수수료를 가지고 있습니다. 매매를 자주하거나 장기보유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비용에서는 KODEX 미국반도체MV가 이점을 갖겠네요. 

 

다만 시가총액이 꽤나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요. 비교가 무의미할 정도로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이 압도적입니다. 시가총액이 크다는 것은 그만큼 거래량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매매에서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제 생각에 이렇게 차이가 나는 것은 아무래도 이름 때문인 것 같습니다. ETF의 매매는 사람이 하기 때문에 반도체에서 대표적인 지수인 "필라델피아 반도체"라는 단어의 포함 여부가 시가총액에 많은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물론 다른 ETF들도 비교해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ETF들의 시가총액이 일반적으로 크긴 합니다.)

 

하지만, 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저는 KODEX 미국반도체MV 지수를 더욱 추천합니다. 

시가총액은 시간이 지나면 어느정도 수준까지는 더 올라갈 것이고, 제가 KODEX 미국반도체MV를 매매할 때 아직까지 어려움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또한 KODEX 미국반도체MV를 모아가고 있는 계좌는 개인연금펀드 계좌입니다. 노후자금을 위해 장기 보유할 계좌인 것이죠.

장기투자에서 수수료의 차이는 꽤나 큰 차이를 가져올 것입니다. 아래 표는 1,000만원 투자 시, 투자자가 부담할 총 비용을 시간 별로 나타내보았습니다. 

ETF 명 총 비용 1년 3년 5년 10년 20년 30년
KODEX
미국반도체MV
0.20% 2만원 6만원 10만원 20만원 40만원 60만원
TIGER
미국필라델피아
반도체나스닥
0.63% 6.3만원 18.9만원 31.5만원 63만원 126만원 189만원
총 비용 차이 - 4.3만원 12.9만원 21.5만원 43만원 86만원 129만원

 

총 비용으로 인해 1년에는 4.3만원 30년후에는 129만원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금액의 차이가 점점 커지게 됩니다.

30년의 시간에서 129만원이라고 하면 큰 금액이 아니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그거라도 손해를 안보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가총액과 거래량을 중요시 여긴다면, 확실히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이 엄청난 강점을 가질 것 같네요. KODEX 미국반도체MV의 시가총액과 거래량이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에 비해 너무 작기 때문이죠. 

 

각자의 성향에 맞는 ETF를 골라 투자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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